[중국주식] 러시아와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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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코로나가 펴졌을 때, 러시아가 코로나의 근원지가 아닌가 의심했었다.
코로나로 인해 중국은 첨에 타격을 크게 입었고, 공장이 멈췄고, 지역을 폐쇄했었다. 미국도 현재 코로나로 트럼프 재선이 흔들릴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 일본 아베도 코로나 때문에 올림픽을 못 열었다. 유럽도 이탈리아 등에서 엄청난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러시아 이렇게 글로벌 빅 파이브 중에 러시아가 가장 타격을 덜 받았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코로나 초기에 원유가격이 떨어지면서 미국 세일 업체들이 발행한 회사채 신용 리스크 문제가 커졌을 때, 러시아는 미리 재정을 낮은 원유 가격에 맞춰놔서 별 타격을 받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가장 이득을 본 국가가 러시아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러시아가 혹시 배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가 가장 먼저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오늘 나왔다. 더욱 러시아가 의심스럽다.

일단 러시아가 백신을 발표했다고 하면, 서구세계는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3상 결과도 없었고, 러시아의 발표에 대해 엄밀한 검증이 있지 않는 한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러시아도 바보가 아니니 서구세계가 믿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결국 서구세계가 타겟이 아니라 코로나로 경제에 타격을 입은 러시아 사회가 타겟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이 있어야 안심을 하고 러시아인들이 경제 활동을 할 것이다.

만약 진짜 백신이 효과가 있다면?

일단 경제에서 소비가 가장 많이 차지하는 미국이 가장 좋아할 것이다. 이 케이스라면, 경제재개가 되니 트럼프 선거에 유리하다. 푸틴이 미국에게 백신을 공급하고 그 대가로 무언가를 받았을 수도 있다. 기사를 보면 G7회의를 미 대선 전에 한다고 하고 거기에 트럼프가 러시아 푸틴을 초대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이 말도 G7을 미 대선 후에 하겠다고 말을 번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백신 발표에 대해서 "부디 효과가 있길 바란다. 하지만 일부 실험이 생략되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미국이든 러시아든 빨리 백신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 굳이 러시아 백신이라고 배제하지는 않는 뉘앙스로 보인다.

러시아의 관심은 가스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투르크 스트림이 추진되고 있으며, 러시아 입장에서 터키는 안전지대로 유지되어야 한다.

중동 정세가 최근 (이란+레바논+러시아+중국) vs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UAE+미국+유럽) 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분위기다. (참고 : 주요 인사 동향)

8월 4일 레바논에서 폭발이 있었다.
8월 7일 중국에서 둥펑-26(항공모함 요격용 미사일) 발사 시험
8월 9일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사회복지부 장관이 대만 방문
8월 9일 벨로루시에서 루카센코 대통령 당선(부정선거 논란으로 나라가 시끄러움)
8월 11일 러시아가 백신 개발 발표를 했다.
8월 13일에 이스라엘과 UAE가 수교를 했다.(둘은 원래 원수 관계)
8월 14일 미항모 로널드 레이건호 남중국해 훈련
8월 17일 B-1B 4대, B-2 2대 대한해협 출격

두 사건의 시기가 멀지 않은게 우연으로 보이진 않는다.
이거랑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러시아는 가스관 쪽을 얻고, 미국은 백신을 얻는 시나리오가 아닐까 생각한다.

만약에 이런 생각이 맞다면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지 생각해본다. 답은 컨텍트 주식이다. 백신 나오면 컨텍트 주식이 이제 오르지 않을까? 항공도 재개되고 여행도 재개될 수도 있다. 나스닥에서 언텍트 주식이 너무 올라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현재 상황에서 백신으로 인해 조만간 컨텍트 주식이 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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