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가 주목하고 있는 세 가지 소식을 정리하였습니다.

(1) pboc reserve requirement ratio 낮춤
(2) 연준의사록 금리인상 지연 뉘앙스
(3) 미국물류 24시간 7일로 변경

(1) pboc reserve requirement ratio 낮춤
- 중국인민은행이 21년 10월 12일(화) 장 끝나고 오후 5시에 RRR을 12.5% 에서 10.5%로 낮췄음을 발표했습니다. 2%의 지준율이 낮아진만큼 인민은행이 자금을 더 풀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이 날은 헝다 그룹이 달러채 이자 14,813만 달러를 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자를 미지급했고 이 날 중국 부동산 섹터와 금융 섹터는 하락했습니다. 또한 10월 19일과 10월 30일에도 달러채 이자 지급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자 미지급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인민은행이 RRR을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 규제를 완화하려는 모습이 보인다고 합니다. 10월 15일 베이징에서 부동산 업계 좌담회를 여는 모습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2) 연준의사록 금리인상 지연 뉘앙스
- 연준의사록이 10월 14일 새벽에 공개되었습니다. 다수의 참여자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보면 금리의 현 수준 유지 또는 낮은 바운더리에서 몇 년간 유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으로 인해 나스닥은 오랜만에 0.73% 상승하였습니다. 동시에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기대로 인해 달러인덱스가 하락하였고, 신흥국 통화가 강세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10월 14일 아시아 시장은 약간의 상승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미국물류 24시간 7일로 변경
-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물류 업무 시간을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로 바꾸는 것을 10월 14일 새벽에 발표했습니다. LA항구 앞바다의 선박 정체 현상 등 현재 물류 정체로 인한 물류 공급 문제가 있고, 이는 현재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인플레이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더 심해지지 않는다면, 금리를 빨리 인상할 압박이 적어집니다. 연준의사록과 괘를 같이 하는 행보로 보입니다. 다만 24시간 7일 체제로 바꿨을 때, 일을 할 수 있는 인력 확보와 운반 차량 등 인프라를 바로 갖출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연말 미국 소비 시즌을 맞이하여, 원할하게 물류가 돌아가게 해서 미국 소비가 잘 되게 하려는 의도이기 때문에, 이 물류 정책이 워킹한다면, 미국 경제 성장률을 다시 어느 정도 지지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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