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연준 대출 창구란?
a1: 연준(Federal Reserve,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대출지원 창구는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목적: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유지와 단기 유동성 부족 해소
2. 주요 대출 창구:
- 재할인 창구(Discount Window): 상업은행에 단기 대출 제공
- 기간물 대출 기구(Term Lending Facility): 더 긴 기간의 대출 제공
3. 담보: 대출은 대부분 적격 담보를 요구함
4. 금리: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보다 약간 높게 설정
5. 마지막 대부자 역할: 금융 위기 시 금융 시스템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
6. 비상 대출 프로그램: 극심한 금융 스트레스 상황에서 추가적인 대출 지원 제공 가능
이 메커니즘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경제 위기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2: 주요 대출 창구 상세 설명
a2:
1. 재할인 창구 (Discount Window)
- 목적: 단기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 대출 제공
- 대상: 예금 취급 기관 (상업은행, 저축은행, 신용조합 등)
- 대출 기간: 일반적으로 하루에서 몇 주 사이
- 금리: 연방기금금리보다 높게 설정 (일반적으로 0.5~1% 포인트 높음)
- 역사: 1913년 연준 설립 시 도입되었으며, 2008년 금융위기 때 크게 활용됨
2. 기간물 대출 기구 (Term Lending Facility)
- 목적: 더 긴 기간의 유동성 지원
- 대상: 예금 취급 기관 및 일부 비은행 금융기관
- 대출 기간: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다양
- 금리: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재할인 창구보다 낮음
- 역사: 2008년 금융위기 대응으로 도입되었으며, 이후 필요에 따라 활성화됨
대출 금액:
대출 금액은 경제 상황과 금융 시스템의 필요에 따라 크게 변동합니다. 예를 들어:
-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재할인 창구 대출이 최고 1,1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 2020년 코로나19 위기 초기: 재할인 창구 대출이 약 500억 달러까지 증가했습니다.
역사적 주요 사건:
1. 1930년대 대공황: 연준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지 못해 비판받았습니다.
2. 2001년 9/11 테러: 재할인 창구를 통해 금융 시스템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3. 2008년 금융위기: 다양한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금융 시스템을 지원했습니다.
4. 2020년 코로나19 위기: 재할인 창구 이용 조건을 완화하고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이러한 대출 지원 창구들은 금융 위기 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연준의 정책 도구로서 금융 안정성 유지에 기여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사용은 도덕적 해이 문제 등 논란의 여지도 있습니다.
q3: ppplf, btfp 같은 것도 설명
a3:
1. 급여보호프로그램 유동성 기구 (PPPLF: Paycheck Protection Program Liquidity Facility)
- 목적: 코로나19 대응으로 도입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의 유동성 지원
- 대상: PPP 대출을 제공한 금융기관
- 도입 시기: 2020년 4월
- 특징: PPP 대출을 담보로 100% 대출 제공, 0% 금리
- 규모: 2020년 7월 최고 700억 달러 이상 기록
2.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 (BTFP: Bank Term Funding Program)
- 목적: 2023년 SVB 사태 등 은행 유동성 위기 대응
- 대상: 예금보험 가입 은행, 저축기관, 신용조합
- 도입 시기: 2023년 3월
- 특징: 국채, MBS 등을 액면가로 담보 인정, 최대 1년 대출
- 금리: 1년물 OIS 금리 + 10bp
- 규모: 2023년 5월 기준 약 790억 달러 기록
3. 프라이머리 딜러 신용 기구 (PDCF: Primary Dealer Credit Facility)
- 목적: 프라이머리 딜러에 대한 단기 대출 제공
- 대상: 연준과 거래하는 프라이머리 딜러
- 도입 시기: 2008년 금융위기 때 처음 도입, 2020년 재도입
- 특징: 다양한 증권을 담보로 인정, 최대 90일 대출
- 금리: 프라이머리 신용 금리 (재할인율)
4. 머니마켓 뮤추얼 펀드 유동성 기구 (MMLF: Money Market Mutual Fund Liquidity Facility)
- 목적: 머니마켓 펀드의 유동성 지원
- 대상: 예금 취급 기관
- 도입 시기: 2020년 3월 (2008년 AMLF의 변형)
- 특징: 머니마켓 펀드로부터 매입한 자산을 담보로 대출 제공
- 금리: 프라이머리 신용 금리 + 100bp (일부 자산은 25bp)
5. 상업어음 매입기구 (CPFF: Commercial Paper Funding Facility)
- 목적: 상업어음 시장 지원
- 대상: 상업어음 발행자
- 도입 시기: 2008년 금융위기 때 처음 도입, 2020년 재도입
- 특징: 3개월 만기 상업어음 매입
- 금리: OIS 금리 + 200bp (일부 110bp)
6. 기간물 대출 기구 (TALF: Term Asset-Backed Securities Loan Facility)
- 목적: 자산담보증권(ABS) 시장 지원
- 대상: ABS 투자자
- 도입 시기: 2008년 금융위기 때 처음 도입, 2020년 재도입
- 특징: ABS를 담보로 3년 만기 대출 제공
- 금리: 자산 유형에 따라 다름 (LIBOR + 100~300bp)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각각 특정 시장이나 금융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금융 위기나 경제적 충격 시 연준의 대응 능력을 강화합니다. 프로그램의 규모와 조건은 경제 상황에 따라 조정되며, 일부는 임시로 운영되다가 상황 개선 시 종료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연준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사용은 도덕적 해이, 시장 개입의 정도, 장기적 영향 등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연준 대출 창구 240803
2024. 8. 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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