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중국과 캄보디아 ‘Golden Dragon – 2025’ 연합훈련 시행
a1:
중국과 캄보디아가 시행 중인 ‘Golden Dragon – 2025’ 연합훈련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1. 목적
• 양국 군사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 상호 경험 공유를 통해 방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평화 유지 및 국제 평화유지 작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 특히 올해 훈련의 테마는 ‘대(對)테러 작전’과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이 두 분야에서의 대응 역량을 배양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2. 주요 작전 내용
• 3단계 훈련:
1. 적응 훈련(Adaptive Training) – 양측 부대가 상대 군사 장비와 전술에 익숙해지는 과정
2. 지휘소 연습(Command Drills) – 합동 지휘통제체계 운용 능력 검증
3. 실병력 실사격 훈련(Live Drills) – 지상·해상·항공 실병력 및 실탄을 동원한 실전 연습  
• 주요 장비 및 전력: 정찰·공격 드론, 외과용 수술 로봇, 로봇견(robot dogs) 등 첨단 무인 시스템을 활용한 대(對)테러 및 인도주의 작전
• 해·공 연합 실동 훈련: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인근 해역 및 주변 공역에서 함정 편대 기동, 상륙·항공 병력 투입, 부상자 응급 후송 시나리오 등 복합 연합 작전 수행  
q2: 역사
a2:
‘Golden Dragon’ 연합훈련의 역사는 대체로 다음과 같이 전개되어 왔습니다:
1. 초기 시작 (2016년 12월)
• 캄보디아가 미국과 함께 실시하던 ‘Angkor Sentinel’ 훈련을 취소한 직후, 대(對)테러·인도주의 지원 훈련을 목적으로 중국·캄보디아가 첫 회 ‘Golden Dragon’을 2016년 12월에 공동 실시했습니다.  
2. 두 번째 회차 (2018년 3월)
• 두 번째 훈련은 2018년 3월에 치러졌습니다. 이때는 약 500명 규모의 양국 군인이 참여해 수해 복구, 긴급 도로 보수, 자연재해 의료 지원 등 비전통 안보 분야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3. 정기화 및 추가 회차
• 이후 훈련은 연례화되어 2019년, 2020년 등으로 이어졌으며,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규모와 주제가 일부 조정된 채 ‘제4회’, ‘제5회’ 훈련이 개최되었습니다.
• 특히 2020년대 초반에도 네 번째 훈련까지 무사히 치러지면서 중국·캄보디아 간 군사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4. 2025년 ‘제7회’ 훈련
• 2025년 5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Golden Dragon – 2025’는 7번째 회차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2,000명 이상 병력과 무인정찰·공격 드론, 수술용 로봇, 로봇견 등 첨단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요약하면, ‘Golden Dragon’은 2016년 첫 실시 이후 매년(또는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조정된 일정으로) 개최되며, 해마다 훈련 범위와 첨단 장비 수준을 높여 오고 있습니다. 2025년 훈련은 지금까지의 연합훈련 중 최대 규모로 치러진 것이 특징입니다.
q3: 암묵적 타깃
a3:
실질적으로 ‘Golden Dragon – 2025’ 연합훈련이 겨냥하는 주변국은 공식적으로는 비국가 행위자지만, 아래와 같은 맥락에서 베트남과 **미국(또는 미군 영향력)**을 주요한 ‘암묵적 타깃’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베트남에 대한 경고적 성격
• 이번 훈련이 진행되는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 근처의 리엄(⟪Ream⟫) 해군기지는 베트남과의 접경 해역으로, 중국이 이곳을 통해 해·공·해병대를 전개할 수 있는 ‘사전 배치’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은 물론 주변 국가들에 “남중국해 및 Gulf of Thailand 일대에서 중국이 해군력을 신속 투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 또한 중국이 지원 중인 ‘Funan Techo Canal’ 건설이 메콩강 삼각주 및 베트남 델타 지역에 미치는 환경·안보적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점도, 이번 훈련을 통해 베트남에 대한 전략적 압박을 가중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합니다 .
2. 미국 및 서방 세력 견제
• 과거 캄보디아는 미국과의 합동훈련(‘Angkor Sentinel’)을 취소했고, 이번 훈련은 그 공백을 메우는 성격도 있습니다. 특히 훈련 규모가 역대 최대(2,000명 이상)로 확대된 것은, 미국이 동남아시아 재진입(re-engagement)을 시도하는 것에 대한 경고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리엄 기지 확장과 중국 해군함정의 장기 정박 사례(5개월 이상) 등은 미국 해군 및 동맹국 함대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캄보디아 측 입장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중국 해군의 ‘우선적 접근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결론적으로, ‘Golden Dragon – 2025’는 대(對)테러 및 인도주의 작전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지정학적으론 베트남의 해상·하천 지대와 미·서방의 역내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전략적 훈련으로 볼 수 있습니다.
q4: 중국‑베트남 군사·외교 관계
a4:
1. 중국‑베트남 군사·외교 관계
중국과 베트남은 1991년 외교 정상화 이후 한때 긴장되던 군사적 적대 관계에서 벗어나, 꾸준한 고위급 국방·안보 대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정례적 고위급 교류: 양국 국방장관·합참의장 간 연례 회담과 ‘제9차 국경방위 친선교류’(Lang Son–Guangxi 지역) 등을 통해 국경 관리, 반테러 및 인도주의 지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습니다  
• 군사 훈련 및 장비 협력: 연합 해·육·공군 훈련, 전문군 교류, 방산 기술 공동생산 및 구매가 이뤄지나, 전통적 군사 훈련 규모는 비교적 제한적입니다 
• 다자안보 프레임워크 참여: 신·구 세력 간 균형을 지향하는 베트남의 ‘다변(多邊) 외교(multivector policy)’ 속에서, 중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와 동시에 미국·인도·일본·호주 등 서방 측과도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2. 역사적 배경
• 1979–1990년 국경 분쟁: 중·베트남 전쟁(1979년 중국의 대베트남 보복침공) 및 이후 10여 년간 국경 일대 소규모 교전이 지속되었습니다 
• 1991년 외교 정상화: 냉전 종식 후 양국은 공식 외교관계를 재개하며 국경협정, 경제협력 등을 체결, 관계 개선의 첫걸음을 뗐습니다.
• 2000년대 이후: ‘95년 메콩강 협정’(Mekong Agreement) 가입, ‘메콩강 상류 댐 이슈’ 조정, 2025년 75주년 인문교류의 해 지정 등 문화·경제·안보 분야 교류가 확대되었습니다  
3. 주변국들의 연합 구도
•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베트남은 창립 회원국으로, 경제·안보 협력의 핵심 플랫폼인 ‘ASEAN 방위장관회의(ADMM‑Plus)’에도 참여하여 중국·미국·일본 등과 다자대화를 진행합니다 
• 미국‑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2023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해상·지뢰 제거·인도주의 지원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되었고, 향후 F‑16 도입 등 방산협력도 논의 중입니다  
• 미·일·호·인 ‘쿼드(Quad)’ 및 AUKUS: 베트남은 공식 회원은 아니지만, 쿼드 국가들과 안보 대화·훈련을 경제협력 차원에서 간접적으로 연계하며 중국 견제 구도에 신중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 메콩강 협의체(MRC): 메콩 강 권역 안보·환경 문제를 다루는 MRC를 통해 중국·라오스·캄보디아와도 지속 협의 중입니다 
4. 해당 지역의 현재 갈등 지역
• 남중국해(Paracel·Spratly 등)
• 파라셀 군도(Paracel Islands): 중국이 실효 지배 중이며, 베트남이 영유권을 주장합니다. 2025년 5월에는 친선 수송기지인 우디아일랜드(永兴岛)에 H‑6 폭격기 전개가 확인돼 양국 긴장이 재점화되었습니다  
• 스프래틀리 군도(Spratly Islands): Second Thomas Shoal 등 환태평양국들(필리핀·말레이시아·브루나이)과의 충돌 우려가 상시 존재합니다 
• 스카버러 쇼얼(Scarborough Shoal): 중국·필리핀 간 물대포 충돌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베트남도 중국의 해양 압박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 대만해협: 중국 해군·항모 전개 및 대만군 경보태세 강화로 인해 인접 해역 안보 불안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 메콩강 수자원 분쟁: 중국·라오스·캄보디아의 상류 댐 건설(12개 주댐)과 캄보디아 푸난 테초 운하 사업이 베트남 델타의 수량·퇴적물 감소를 초래, 농업·어업·지역 안정성에 직격탄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과 베트남은 한편으로는 과거 적대 관계를 넘어 협력 구도를 발전시키고 있으나, 남중국해 영유권과 메콩강 수자원 문제를 둘러싼 전략적 긴장은 여전히 안보·외교 주요 이슈로 남아 있습니다.
중국과 캄보디아 ‘Golden Dragon – 2025’ 연합훈련 시행 250529
2025. 5. 2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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