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악장(樂章)
a1:
‘악장(樂章)’은 교향곡·소나타·현악4중주 등 다악장(多樂章) 구조의 음악 작품에서 하나의 ‘장(章)’, 즉 하나의 독립된 파트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 구성 단위
악장은 책의 ‘장(章)’처럼 전체 작품을 몇 개의 큰 덩어리로 나눈 부분입니다. 각 악장은 독자적인 악상(느낌), 빠르기(템포), 리듬, 율격 등을 지니고 있어, 전체 작품을 이루는 작은 ‘미니 작품’ 역할을 합니다.
• 보통 4악장 구조
전통적인 교향곡은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제1악장(Allegro): 힘차고 빠른 알레그로 형식. 소나타 형식이 주로 쓰입니다.
2. 제2악장(Adagio 혹은 Andante): 느리고 서정적인 느림악장.
3. 제3악장(Minuet & Trio 혹은 Scherzo): 춤곡풍의 중간 악장. 느린 2악장과 빠른 4악장의 중간 역할을 합니다.
4. 제4악장(Allegro 혹은 Presto): 경쾌하거나 빠른 피날레 악장으로, 전체를 화려하게 마무리합니다.
• 기능과 특징
• 각 악장은 서로 대비되는 분위기로 배치되어, 청중이 지루하지 않게 작품 전체의 드라마를 경험하도록 돕습니다.
• 악장 간에 쉬는 시간이 있을 수도 있고(일부 현대 작품), 연결(Attacca)되어 한 곡처럼 연주되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악장’이란 교향곡 같은 대규모 작품을 이루는 개별 단락(章)으로, 작품의 전체 흐름을 네 부분(보통)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성격을 부여한 음악적 구성 단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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