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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ezzanineX(메자닌엑스) 입니다!
집안에 점점 IoT 장비들이 늘어나고 있다.
핸드폰으로 컨트롤 가능한 디바이스는 다음과 같다.
- TV
- 건조기
- 공기청정기
- 체중계
- 로봇청소기
- 창문로봇청소기
"나혼자산다" 에 하석진 배우가 IoT 장비를 집에 설치한 모습이 나왔다.
음성으로 커튼을 열고 닫는다.
음성으로 불을 켜고 끈다
음성으로 날씨를 묻는다.
"zigbee 얼라이언스" 라는 것이 있다.
zigbee는 low power 통신 방식이다.
도어 센서 1개에 배터리가 1개 들어가는데, 와이파이 통신 방식으로는 1일을 견디지만, zigbee 통신 방식으로는 1년을 견딘다.
애플, 아마존, 구글, 이케아, 삼성, somfy 등의 기업이 모여서 저전력 통신 방식을 표준화하고, 홈 IoT 시장을 키우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홈 IoT 시장이 커져갈 것으로 보인다.
Xiaomi 제품들이 중국 홈 IoT 시장을 많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Xiaomi 는 전구, 센서, 스위치, 카메라, 청소기, TV, 밥솥, 칫솔, 체중계, 온도계, 습도계, 로봇청소기, 로봇창문청소기, 선풍기, 전기포트 등 수많은 가전제품을 만든다.
그리고 이 가전제품이 다 연결되고, 여기서 사용 데이터가 계속 쌓인다.
집안에서 이뤄지는 행동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는 것이다.
음성 AI 스피커로 이 장비들을 이용하고, 음성 AI 스피커를 통해서 장을 본다. 생수, 삼겹살, 만두, 김치, 쌀, 두부 등을 음성으로 주문한다. 그러면 음성 AI 스피커는 제휴가 된 이마트를 통해서 제품을 드론 또는 자율주행차를 이용해서 보내준다.
한 사람이 한 달에 200만원을 번다고 가정해보자.
월세가 70만원
식비가 50만원
교통비 10만원
통신비 10만원
의류비 10만원 을 쓴다고 가정해보자.
대한민국 5000만명이 한 달에 10만원씩을 쓰면 5조원이다.
통신비는 10만원이니, 한달 기준 매출 5조원의 시장이다.
마진율 20%라고 가정하면 순이익 1조원의 시장이다.
식비를 평균적으로 50만원씩 쓴다고 가정하면, 한달에 순이익 5조원의 시장이다.
50만원의 식비는 한달 월급 200만원에서 약 25%나 차지한다.
시장 규모가 크다는 말이다.
홈 IoT 세상에서는 음성 AI 스피커를 모두 사용한다.
음성 AI 스피커를 통해서 주문을 받아서, 자동화된 이마트 물류창고에서 물건을 담아서, 자율 주행차 또는 드론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이 구조에서는 생산의 3요소인 토지, 노동, 자본 중에서 노동의 비중은 거의 없다. 이런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쓰이는 자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꽤 큰 시장인 "식" 시장을 누가 차지할까?
각 가정 마다 설치되어 있는 "홈 IoT 시스템" 회사들이 차지할 것이다.
따라서 홈 IoT 회사들은 현재 무주공산인 각 가정에 재빨리 침투해야 한다.
싸게, 가능하다면 공짜로도 음성 AI 스피커를 뿌려야 한다.
대한민국 5000만명의 집에 만약 네이버 음성 스피커가 깔렸다고 가정하자.
네이버 음성 스피커를 통해 장을 본다.
네이버는 "2리터 생수를 6개 시켜줘." 라는 주문을 받고, 수많은 업체 중에서 제휴되어 있는 "이마트"로 주문을 전달한다.
이 주문에 의해, "이마트"는 네이버에게 수수료를 15% 준다.
"이마트"가 네이버와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모든 주문이 이마트로 가서,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동네 영세 마트" 는 주문을 받기가 어려워진다.
물건을 많이 팔려면, 사람들이 많이 와서 물건을 봐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던 "명동"이 가장 비싼 상업용 부동산이었다.
현재 사람들이 많이 쓰는 네이버 웹사이트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명동" 이다.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광고료가 비싸고, 입점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홈 IoT 세상에서는, 많이 쓰는 네이버 음성 스피커가 "사람들이 많이 오는 명동" 과 같다.
과거는 "명동" 이었다.
현재는 "네이버" 이다.
미래는 "음성 AI 스피커" 일 것이다.
전세계인의 집 안방을 차지할 "홈 IoT" 회사는 어디가 될 것인가?
중국의 경우를 먼저 생각해본다.
먼저 수많은 디바이스를 판매한 샤오미가 보인다.
그리고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차지한 알리바바가 보인다.
수많은 디바이스와의 연동의 편리성 때문에 샤오미 AI 스피커를 많이 쓸 수도 있다. 그러면 주문이 샤오미 AI 스피커를 통해 알리바바로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알리바바는 수수료를 샤오미에게 내야 한다.
아니면, 알리바바가 직접 AI 스피커를 만들어서 공짜로 뿌리는 식으로 배포할 수 있다. 만약 그 스피커의 기능이 매우 좋다면, 사람들은 알리바바 AI 스피커를 쓸 것이다. 그러면 샤오미 AI 스피커를 사용하는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생각해보면, 가전 제품을 이미 많이 팔아놓은 가전 회사들이 유리하다.
이미 많은 제품들이 집안에 깔려 있기 때문에, 그 제품들을 연결해서 같이 쓰기 편한 AI 스피커를 만든다면, 굳이 음성 주문을 위해서 별도의 스피커를 사지 않아도 된다.
다른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자. 만약 알리바바를 이용하려면 무조건 알리바바의 AI 스피커를 써야 하는 상황을 만든다면, 그리고 동시에 고객들이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이용에 충성도가 높다면, 알리바바 더 유리할 수 있다.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아마존, 구글, 애플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특히 아마존으로 음성 주문을 넣기 위해서는 아마존 AI 스피커만 쓸 수 있다고 하면, 사람들은 아마존 음성 AI 스피커를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마존이 좀 더 좋아 보인다.
현재는 홈 IoT 시장이 너무 작아서, zigbee 얼라이언스를 통해서 시장을 크게 만들려고 하는 단계로 보이지만, 앞으로 커질 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물건을 팔기 위해, 네이버, 무신사, 지그재그, 오늘의집 등에 수수료를 내고 입점하듯이, 미래에는 AI 스피커 업체에 입점하기 위해 경쟁을 할 것이다. 그리고 AI 스피커는 수많은 업체들 중에서 한 곳에서 물건을 골라서 우리에게 보내줄 가능성이 높다. 한 업체만 선택되므로, 업체들은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 AI스피커에게 선택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미래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다가 보면 항상 귀결점은 테크 기업들이다.
첨단 IT 기술을 가진 몇몇의 테크 기업들이 대부분의 비즈니스를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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