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Walking Bass, Slap 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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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킹 베이스(Walking Bass)

워킹 베이스는 베이스 라인이 4분음표를 중심으로 일정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진행하는 주법입니다. 주로 스윙 재즈, 비밥, 블루스에서 사용되며, 곡의 조성과 코드 진행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워킹 베이스의 역사
• 1920~30년대: 초기 재즈(스윙)에서 더블 베이스가 리듬과 화성 진행을 뒷받침하는 역할로 발전.
• 1940~50년대: 비밥 스타일이 등장하면서 베이스 라인이 더 복잡하고 빠른 진행을 가지게 됨.
• 주요 연주자: 월터 페이지(Walter Page), 지미 블랜튼(Jimmy Blanton), 폴 챔버스(Paul Chambers)

대표곡
• 마일스 데이비스 - “So What” (1959)
• 폴 챔버스의 워킹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인 모달 재즈의 대표곡.
•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 - “C Jam Blues”
• 레이 브라운의 워킹 베이스가 돋보이는 스윙 재즈 곡.
• 찰리 파커 - “Now’s The Time”
• 블루스 기반의 비밥 곡으로, 베이스가 코드 진행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감.

2. 슬랩 베이스(Slap Bass)

슬랩 베이스는 엄지로 줄을 때리고(Thump), 손가락으로 줄을 튕기는(Pop) 연주 방식으로, 강한 리듬감과 타악기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주법입니다.

슬랩 베이스의 역사
• 1920~30년대: 초기에는 콘트라베이스에서 블루스와 스윙 음악에서 사용됨.
• 1960~70년대: 펑크(Funk) 음악과 함께 본격적으로 발전.
• 1980~90년대 이후: 퓨전 재즈, 록, 메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사용됨.
• 주요 연주자: 래리 그레이엄(Larry Graham),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빅터 우튼(Victor Wooten)

대표곡
• 래리 그레이엄 - “Thank You (Falettinme Be Mice Elf Agin)” (1969)
• 최초로 일렉트릭 베이스에서 슬랩 주법을 본격적으로 활용한 곡.
• 마커스 밀러 - “Run for Cover”
• 빠른 슬랩 베이스 리프가 돋보이는 퓨전 재즈 곡.
• 레드 핫 칠리 페퍼스 - “Higher Ground” (1989, 스티비 원더 리메이크)
• 플리(Flea)의 강렬한 슬랩 베이스가 특징적인 곡.
빅터 우튼 - “Classical Thump”
슬랩 베이스를 활용한 고난이도 솔로 연주곡.

정리
• 워킹 베이스: 재즈와 블루스에서 코드 진행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기법.
• 슬랩 베이스: 강한 리듬감과 퍼커시브한 사운드를 강조하는 기법으로, 펑크(Funk), 락(Rock), 퓨전 재즈(Fusion Jazz)에서 많이 사용됨.

이 두 주법은 각각 재즈와 펑크/록 등에서 베이스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워킹 베이스는 베이스가 음악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강화했고, 슬랩 베이스는 베이스가 리드 악기처럼 연주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연주 스타일별 영향력 있는 베이시스트
• 워킹 베이스 대표 연주자:
• 폴 챔버스(Paul Chambers) – So What (마일스 데이비스)
• 레이 브라운(Ray Brown) – C Jam Blues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
• 찰스 밍거스(Charles Mingus) – Goodbye Pork Pie Hat
• 슬랩 베이스 대표 연주자:
래리 그레이엄(Larry Graham) – Thank You (Falettinme Be Mice Elf Agin)
•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 Run for Cover
빅터 우튼(Victor Wooten) – Classical Thump
• 플리(Flea, Red Hot Chili Peppers) – Higher Ground

이처럼 베이스 주법의 발전은 음악 장르의 변화와 함께 진화해왔으며, 현재도 새로운 스타일과 테크닉이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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