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ORB (Interest On Reserve Balances) 금리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도입 배경:
1. 2008년 금융위기 대응: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수단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2. 통화정책 효과성 제고: 대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으로 인한 과잉 유동성 상황에서 단기 금리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습니다.

3. 법적 근거: 2006년 금융서비스규제완화법(Financial Services Regulatory Relief Act)과 2008년 긴급경제안정화법(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에 의해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주요 히스토리:
1. 2008년 10월: IORB 제도 공식 도입

2. 2008-2015: 제로금리 정책 기간 동안 IORB 금리는 0.25%로 유지

3. 2015년 12월: Fed의 금리 인상 시작과 함께 IORB 금리도 상승 시작

4. 2018-2019: Fed의 양적긴축 정책에 따라 IORB 금리도 꾸준히 상승

5. 2020년 3월: COVID-19 팬데믹 대응으로 IORB 금리를 0.10%로 급격히 인하

6. 2021년 이후: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금리 인상 사이클에 따라 IORB 금리도 상승

IORB의 주요 특징:
1. 연방기금금리(FFR)의 상한선 역할: IORB 금리는 일반적으로 FFR의 목표범위 상단에 위치하여 시장금리의 상한선 역할을 합니다.

2. 초과지준에 대한 이자 지급: 은행들의 필요지준을 초과하는 예치금에 대해서도 이자를 지급함으로써 시장 유동성을 관리합니다.

3. 통화정책 전달경로 개선: 단기금융시장의 금리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정책 의도를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4. 금융안정성 제고: 은행들이 초과 유동성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여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입니다.

IORB 제도는 미국 통화정책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대규모 자산매입 이후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Fed는 경제 상황과 정책 목표에 따라 IORB 금리를 조정하며 통화정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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