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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r,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AMM) 250619

mezzanineX 2025. 6. 19. 10:00

Balancer는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AMM)이자 탈중앙화된 자산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유니스왑(Uniswap)처럼 거래를 자동화하지만 훨씬 유연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음과 같은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1. 다중 자산·다중 가중치 풀(Multi-Asset, Multi-Weight Pools)
기존의 AMM들은 보통 2개의 자산이 50:50 비율로 배치된 풀만 허용합니다.
반면 Balancer는 최대 8개까지 서로 다른 토큰을 자유로운 비율(예: 60:20:20, 80:10:5:5 등)로 담을 수 있습니다.
•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만의 포트폴리오 배분 전략을 시장 조성자 풀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상수 함수(Generalized Constant Function)
• 유니스왑이 x·y = k라는 단순한 상수 곡선을 쓰는 반면, Balancer는 가중치가 반영된 일반화된 함수
x₁^{w₁} · x₂^{w₂} · … · xₙ^{wₙ} = k
를 사용합니다. 여기서 xᵢ는 풀에 담긴 토큰 i의 양, wᵢ는 해당 토큰의 비중(weight)입니다.
• 이 수학적 구조 덕분에 풀 전체의 시가총액과 상이한 비율로 교환해도 자동으로 비율을 재조정하며 가격을 결정합니다.
3. 자동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풀에 예치된 토큰들의 시세 변동이 발생하면, Balancer의 AMM 메커니즘에 따라 상대적으로 줄어든 토큰을 매입하고 늘어난 토큰을 매도하는 ‘리밸런싱’이 자동으로 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격 차이는 유동성 공급자에게 수수료 수익으로 돌아갑니다.
4. 유동성 공급자(LP) 인센티브
풀에 자산을 예치하는 LP는 트레이더가 거래할 때마다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보통 0.0001%~10%까지 설정 가능)를 배당받습니다.
Balancer는 추가로 자체 토큰인 BAL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기 단계 풀에 더 많은 유동성을 유치했습니다.
5. 단일 자산 입출금 & Smart Pool
• V2 버전부터는 LP가 1개의 토큰만 넣어도 풀에 참여할 수 있고, 인출 시에도 원하는 토큰 하나만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직접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Smart Pool을 통해, 트레이딩 수수료나 가중치 변경, 관리자 권한 설정 등 고급 설정이 가능합니다.
6. 플래시 론(Flash Loan) 및 기타 기능
Balancer 풀을 담보로 즉시 대출·상환이 이뤄지는 플래시 론을 지원해, 개발자들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차익거래, 레버리지 등)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기능은 DeFi 플래폼 간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7. 장점과 주의사항
• 장점: 여러 자산을 한 번에 관리하며, 거래 수수료 수익과 BAL 보상으로 수익 극대화 가능, 커스터마이징이 뛰어남.
• 주의사항: 높은 비중 자산이나 변동성 큰 토큰을 다중 자산 풀에 넣으면 임퍼머넌트 로스(Impermanent Loss)가 커질 수 있으므로, 풀 구성 전 리스크를 꼼꼼히 계산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Balancer는 “내가 원하는 포트폴리오 비율을 AMM에 그대로 적용하고, 자동으로 거래·리밸런싱하여 수수료와 보상을 얻는차세대 탈중앙화 거래소 프로토콜입니다. 다양한 자산을 편리하게 관리하면서도, 유동성 공급자에게 매력적인 보상 구조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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