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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엘리엇 힐(Elliott Hill)이 2024년 10월 14일 취임과 동시에 발표한 ‘Win Now’ 전략 250615

mezzanineX 2025. 6. 15. 00:44

Nike의 새로운 CEO 엘리엇 힐(Elliott Hill)이 2024년 10월 14일 취임과 동시에 발표한 ‘Win Now’ 전략은, 단기 성과를 통해 침체된 매출 흐름을 턴어라운드하고 브랜드 핵심가치를 재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배경 및 목표
– 2024 회계연도에 들어서며 3분기 연속 매출 감소(전년 대비 9%↓)와 재고 과잉, 중국 시장 수익성 악화 등으로 투자자 신뢰가 흔들렸습니다. 이에 힐 CEO는 즉각적인 수익성 회복과 장기 혁신 기반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Win Now’를 선언했습니다.

2. 핵심 전략 요소
• 신제품 출시 가속화
페가수스 프로(Pegasus Pro)’, ‘보메로 18(Vomero 18)’ 등 러닝화 라인업을 빠르게 보강해 소비자 반응을 즉시 환류하도록 했습니다. 이들 신제품은 Q3에서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이끌어내며, 힐 CEO가 강조한 “단기간 안에 승리 경험을 축적하는(Win with new product)” 전략의 선봉에 섰습니다  
기존 재고 정리(inventory cleanup)
에어 포스 1·던크·조던 시리즈 등 레거시 실루엣의 심층 할인 프로모션을 단행해 ‘묵은 재고’를 털어냈습니다. 이는 매출 단기 부양에는 기여하나, 마진 압박을 동반함으로 향후 재고 안정화 후 수익성 개선이 관건입니다  
스포츠 본질 회귀(sport-centric focus)
Athlete at the center”라는 기조 하에, 라이프스타일 디자인보다 애슬레틱 퍼포먼스 제품으로 사업 무게중심을 옮겼습니다. 스포츠카테고리 강화와 함께 현장 스포츠마케팅 팀에 재원과 권한을 과감히 배분했습니다  
• 전략적 마케팅 가속
27년 만에 슈퍼볼 광고 ‘So Win’ 캠페인을 집행했고, 여성이 주인공인 스토리텔링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캠페인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한편, 빠른 소비자 리인게이지먼트를 꾀하는 ‘상승 가속 페달’ 역할을 했습니다  
소매 파트너십 재구축
DTC(Direct-to‐Consumer)에 편중됐던 전임 경영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 독립 리테일러와의 관계를 복원·강화했습니다. 특히 북미·유럽·중국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 모델을 재설계해 공급망 탄력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 시장 집중
LA·뉴욕·상하이·베이징·런던 등 ‘Volume & Influence시장을 선정, 맞춤형 상품과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현지 소비자 니즈 반영을 위해 조직 내 ‘지리전담 GM’을 확대 배치했습니다  

3. 실행 현황 및 초기 평가
재고정리로 인한 마진 압박, 중국 매출 17% 감소 등 단기 과제도 잔존하여 “가장 어려운 분기는 앞으로”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 애널리스트들은 힐 CEO의 전략이 “Win Now”이면서도 궁극적으로는 “Win Later”로 연결되는 중장기 비전도 담고 있다고 평가하며, 몇 분기 간의 부침은 불가피하나 2026년 이후 본격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Win Now’ 전략은 즉각적인 성과 창출과 브랜드 본질 회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과감하면서도 균형 잡힌 접근법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재고 정상화와 신제품 지속성,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의 반등 여부가 이 전략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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