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 250516
독일 기독민주당(CDU) 대표이자 현 독일 총리(2025년 기준)인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에 대해 학력, 경제 정책, 미국과의 관계, 군사 정책 등을 중심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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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력 및 경력 개요
• 출생: 1955년 11월 11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빈터스바흘(현재는 장크트오틸렌티르젠 인근)
• 학력: 본 대학교(University of Bonn)에서 법학 및 경제학 전공 → 제1·2 법정시험(Referendariat) 합격 후 변호사 및 세무사 자격 취득 
• 정치 경력:
• 1989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CDU 연방의원
• 2000년대 중반부터 기업인(BlackRock 독일 지사 이사회) 경험
• 2021년 CDU 당대표 선출, 2025년 총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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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 정책
• 시장 친화·자본주의 확대 강조
• 저서 **『Mehr Kapitalismus wagen(더 많은 자본주의를 시도하라)』**에서 경제적 자유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주장 
• 규제 완화 및 디지털화 촉진
• 관료주의 축소, 디지털 전환 가속을 통해 기업 환경을 개선하려는 정책 제안
• 재정준칙(부채 한도) 완화
• ‘부채 브레이크(Schuldenbremse)’를 유연하게 해 인프라·산업·방위 분야에 대한 공공투자를 확대 
• 세제 개혁
• 법인세·소득세 인하를 통해 투자 유도 및 소비 활성화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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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과의 관계
• 대서양주의(Atlanticism)
• 아틀란틱-브뤼케(Atlantik-Brücke) 회장 역임 등 독일·미국 우호 증진 단체 활동 
• ‘친(親)미국’ 성향 & 비판적 균형 유지
• 과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는 “미국이 유럽을 충분히 배려하지 않는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도, 전통적 동맹 유지를 고수  
• 트랜스애틀랜틱 연대 강화 의지
• 우크라이나 지원 등 유럽과 미국의 협력을 강조하며, “유럽은 단결해야 하고 워싱턴 방문 시 EU 전체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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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군사(국방) 정책
• NATO 방위비 지출 2% 목표 준수
• 독일 방위비를 GDP 2% 수준으로 확대하여 동맹국 요구 충족
•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보병군” 육성
• 예산 확대를 통한 분대 편제 강화, 장비 현대화, 기동성·화력 증강 계획  
• 헌법 개정 및 재정 조치
• 군사 지출을 위한 특별예산 및 부채 브레이크 예외 조항 적용 추진
• 유럽 방위연합(“Army for Europe”) 제안 지속
• EU 차원의 공동 방위체제 구축을 통한 자주국방 역량 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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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총리는 전통적 보수·친기업 노선을 견지하면서도, 독일과 유럽의 안보 위기 속에서 적극적 국방 강화와 트랜스애틀랜틱 연대 재확립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규제 완화와 세제 개편, 재정준칙 유연화를 통해 성장을 견인하려 하며, 미국과의 관계에서는 ‘비판적 동맹’을 표방하며 유럽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