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스피알 조약 (1748) 250429
q1: 아이크스피알 조약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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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크스피알 조약 (1748)
“아이크스피알 조약”은 독일어 명칭 “Frieden von Aachen”(아헨 조약)으로도 불리는 제네바조약으로, 1748년 10월 18일 체결되어 오스트리아 계승 전쟁(War of the Austrian Succession, 1740–1748)을 종결시킨 조약입니다.
• 체결 일시·장소: 1748년 10월 18일, 신성 로마 제국의 자유제후 도시 아헨(아이스 리스피알)에서 조인됨  .
• 주요 내용:
• 영국·프랑스 등 주요 교섭국 주도로, 점령지의 상호 반환(노바스코샤의 루이스버그→프랑스 반환, 인도의 마드라스→영국 반환 등)을 규정
• 오스트리아가 프로이센에 빼앗긴 실레시아를 돌려받지는 못하고, 프로이센의 실레시아 점유를 승인
• 스페인은 파르마·피아첸차·과스타글라 공국을 획득
• 의의: 대규모 전장의 교착 상태를 외교로 마무리했으나, 근본적 갈등(실레시아·유럽 세력 균형 문제)은 해소하지 못해 후속 분쟁(칠년전쟁)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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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계승 전쟁 (1740–1748)
“오스트리아 계승 전쟁”은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찰스 VI 세(Charles VI)가 1740년 10월 20일 사망하면서 발발한 합법적·세습적 권리 다툼에서 시작된 유럽 대전(複合 전쟁)입니다.
• 발단(카수스 벨리):
• 1713년 “실질 강제령(Pragmatic Sanction)”으로 여성 상속을 인정받은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a)**의 즉위에 반발해 프로이센·프랑스·스페인·바이에른 등이 이의를 제기.
• 전개:
• 1740년 12월 프로이센이 실레시아를 침공하며 전면전 개시
• 북미·남미·인도·유럽 각지에서 연계된 분쟁으로 확산
• 주요 격전지: 폰테노아(1745), 호엔프리드베르크(1745), 베르겐옵좀(1747) 등
• 결과:
• 1748년 아이크스피알 조약으로 종결
• 프로이센의 실레시아 영구 할양 인정, 스페인은 이탈리아 영토 일부 획득, 기타 점령지는 원상회복
• 유럽의 전통적 동맹 구조가 흔들리며 “외교 혁명(Diplomatic Revolution)”의 단초 제공.
이로써 마리아 테레지아의 왕위는 최종 보장되었지만, 전쟁으로 인한 영토·동맹 질서의 변동은 곧 뒤이을 칠년전쟁(1756–1763)으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